기생을 통한 우주 여행에 대하여

  • DKLaw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는 가장 현명한 바법은 기생이다. 

공포영화로 잘 알려진 연가시를 비롯하여 초파리에 기생하는 파리 곰팡이 등 

기생충은 스스로의 힘으로 여행할 수 없는 거리를 여행하기 위하여 

숙주에 기생하는 방법을 익혀왔다. 

인간 역시 어떻게 보면 기생충에 지배당하는 존재일 것이다.

먹고 싸는건 우리 몸에 기생하는 수많은 대장균을 위한 행위일 것이다.

물론 가장 강렬한 기생충의 명령은 성욕일 것이다.

왜 돈 많은 여자 변호사들이 비싼 술집에 자주 가는 것일까?

잘생긴 남자와 성교를 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여 

여변의 몸에서 다른 몸으로 옮기고자 하는 기생충의 조종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아직 인류는 타 객체에 기생하는 법을 습득하지 못하였다.

인간의 몸은 타 생물의 몸 안에 기생하기엔 부적합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꼭 생물에만 기생해야 하나? 

인간은 그 대신에 물질을 이용하는 방법을 발달시켜 왔다.

물질에 기생하는 방법을 연구해야만 한다. 

인류는 그 자체로 지구에 기생하고 있지만, 

숙주인 지구를 어떻게 이용할지는 아직 연구가 부족하다.

아직 인류가 만든 그 어떠한 운송수단도 지구의 공전속도보다는 느리지 않는가? 

물론 지구만 따로 떼어내서 이동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태양계 자체를 이동시켜야 할 것이다.

지구보다도 태양을 훨씬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어느 정도 인류의 우주 여행은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가장 큰 장애가 발생한다.

도대체 어떻게 태양에게 항로를 명령할 것인가? 이다.

간절히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