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프로가 순경

  • DKLaw 

아직 극단적인 경찰서의 사례이긴 하지만,

수사과에서 60%가 순경이라고 한다.

원래부터 기피부서가 수사과이었는데,

수사권 조정 이후 백없고, 힘 없는 인간들만 끌려가는 귀양지가 되어버렸단다

더 문제는, 그 동안 프라이드를 가지고

윗대가리들은 빙신 삽질을 해도 묵묵히 열심히 일하던 베테랑들이

수사권 조정을 계기로 대거 탈출했다는 것이다.

언론에는 안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오히려 격무지 경찰서에는 수사과 인원이 줄었다고 한다.

나가는 인원은 많은데 들어오려는 사람은 없으므로…

주된 이유는 전혀 원취지와 맞지 않는,

더불어민주당 방식의 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일은 2배로 많아지고, 민원은 직접 당하게 되고(과거에는 ‘검사께서 시켰어요’라고 했지만 이제는 본인이 욕 먹어야 함)

돈은 꿀 빠는 부서와 똑같으니(수사 수당은 20년째 30만원이다)

수사과에 있으면 바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다고 한다.

부수적이지만, 베테랑 조사요원들은 요새 젊은 여자순경들이 오는게 무서워서 도망가기도 한다고..

업무특성상 사수-부사수제도로 가르쳐야 하는데,

옆에서 뭐 좀 가르치다가 욱하면, 여자순경이 자기한테 갑질한다고 이른다고..

이걸 또 몸보신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경찰대학 출신 서장은 인사고충 들어오면

피해자가 여자라고 밝혀지는 순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가해자라고 호소되는 사람을 날려버리니

정년퇴직까지 무탈하게 살려면 사명감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안전한 곳으로 빠지는게 최선의 선택이란다.

이게 현실이다.

뭐 어쨌건 제도초기의 혼란일뿐, 차차 개선해나갈거니 기다려보자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현실인식은 똑바로 해야 한다.

국민이 과거에 수사권 조정에 찬성했던 것은 권력형 비리를 막아보자는 것이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기 마련이니 검찰단계에서의 검은 장막을 뚫어보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수사권조정과 양립할 수 없는 공수처(수사와 기소를 둘 다 가진 조직)가 탄생하지를 않나,

막상 수사권 조정을 한다면 응당 있어야할 예산과 조직의 지원은 경찰에는 전혀 없지를 않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검수완박’이니 어쩌니 수사 실무 안해본 티를 팍팍 내지를 않나..

촉루락시 민루락이요

가성고처 원성고이다

더불어민주당 놈들이 오늘도 어디서 술자리 하고 있는 사이에

사실상 마비된 국가 형사사법제도로 인해 피해자들은 어딘가에서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