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술에 대한 유감
예술에 대한 각자의 정의는 다르겠지만, 어떠한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을 아름다움으로 느끼는 인간의 특성상 예술은 첨단 기술과 떼어내기가 매우 어렵다. 최첨단을 뜻하는 영어도 ‘state-of-art’이지 않는가? 즉 예술의 경지인것이다. 예술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의 현장이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훌륭한 화학자이기도 했다. 파란색을 구현하기 위해 코발트 광물을 용해하는 기술을 강구해야 했다.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는 비디오가 막 생겨났을 때 나왔기 때문에 예술인 것이다. 지금 나왔다면 외면받았을 것이다. 예술은 시대에 대응한다. 카메라가 생기면 촬영 예술가가 생기고,… 더 보기 »한국 예술에 대한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