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재판을 이겨낸 로마 시대 재판 – 바울

  • DKLaw 

헬조선이란 나라는 2019년에도 인민재판이 자행되는 나라이다.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개돼지같은 일들을 보자면,

분명 전 정권 인사 중에는 억울하게 옥고를 겪은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라 보인다. 

그런데 로마란 나라는 2천년 전임에도 달랐다. 

바울이란 사람의 삶을 보자. 

지 나름의 신박한 이론이라며, 그리스 아고라에가서 사람들과 토론한다.

그리스 사람들은 “저 새끼, ㅋㅋㅋㅋ 졸라 재밌네” 하며 열심히 들어준다. 

그런데 바울은 유대인피를 못속이는지, 멍청하게도 예루살렘에 가서 유대인들도 그리스 사람들처럼 깨어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아고라와 같은 행동을 한다.

그런데 미개한 유대인들이 그리스 사람 같으랴? 

지들 듣기 싫은 소리(새로운 종교이론)한다고 바울을 때려 죽일려고 하고, 

그나마 그래도 로마의 지배가 확고해져서 때려 죽이기 어려워지니까( 물론 예루살렘이라는, 대도시라는 성격도 있었을 것이다) 

말도 안되는 무고를 하여 재판에 넘긴다. 

예수를 죽일 떄와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개돼지들을 동원하여 시위를 시킨다. 

이거 어디에서 본 장면 아닌가? 왜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일까? 

그런데 로마는 2번 실수하지 않았다. 

아마도 교육의 효과일 것이다.

그 당시 예수살렘을 다스리던 괴뢰왕(puppet) 헤롯은 이미 로마에서 공부하여 신지식인이었다. 

거기에다가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인 페스투스는 당연히 로마식 합리적 사고를 하였을 것이다. 

이 두 사람은 바울이 무죄라는 점에 견해가 일치되었다. 

따라서 무죄를 선고하려고 하였다. 

세상은 바뀐 것이다. 본디오 필라투스는 대중이 무서워서 자기 양심과 다른 판결을 하였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 미개한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은 어느 정도 개화되어, 

마녀재판, 인미재판을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던 것이다. 

또 하나, 의문이 남는다.

어차피 지역 재판소에서 무죄 방면하기로 하였는데, 어떻게 상소가 가능한가이다?

성경 등 문헌에서는 바울이 ‘카이사르(즉 황제)에게 상소를 하였다’고 나온다.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첫째는, 로마시대 재판은 무죄가 나와도 상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그리고 아마도 이 해석이 더 정확할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심급재판에서의 상소가 아니고, 

관할의 변경을 주장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재판소에서 재판을 마치지 못하였던 것 아닐까? 

그리고 드디어 미개인에게 실망한 바울은 

재판을 로마에서 받아야 한다는 전략을 짜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로마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미개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민이 가장 좋은 답인 것이다. 

p.s) 로이너스에 따르면, 바울의 ‘상소’의 경우 황제에게 하는 비상절차로서의 상소(cognitio extra ordinem)일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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