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를 위한 변명

  • DKLaw 

어벤저스를 잠시 스포해보자면 이렇다. 

지구에는 이기적인 금수저 집단인 어벤저스라는 사람들이 산다.

이들은 금수저 집단이라 서민들의 등꼴을 척수까지 쪽쪽 빨아내는 정도로 

세금을 써야 움질일 수 있는 헬리캐리어 등도 미친듯이 막 써대는 작자들이다. 

우주에는 전 우주를 걱정하는 한 현인이 있다. 

이 현인은 전 우주의 미래를 엔트로피 한계 상황을 감지한다. 

이 상태로 펑펑 써대서는 우주의 종말이 가까워 오기에,

엔트로피가 증가하지 않는 균형점은 인구의 절반이 사라져야 한다는 계산을 하게 된다.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현 상황을 유지하면 금수저들만 살아나고 서민들은 비참하게 죽게 된다는 운명을 감지한 그는, 

차라리 계급에 상관 없이 무차별적으로 2명 중 한명을 희생하자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지속가능한 번영의 유일한 조건인 것이다. 

어벤저스는 타노스를 처치한 후 우주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감추고 있다. 

미래 세대의 비극은 감추고, 현 세대의 행복을 의도적으로 비춘 것이다. 

결국 파괴의 신 시바가 필요한가 아닌가의 문제다. 

도바킨이 알두인을 처치하는 것은 당장 현 세대에는 좋겠지만 미래세대에는 비극인 것이다. 

코로나를 생각해 본다. 

호모사피엔스 족이 겪는 급성 바이러스성 인두염, 즉 감기는 

대부분의 원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란다. 

작년에도 있었도 어제도 있었고, 재작년에도 있었다. 

이게 신종이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다 알고 있듯

감기 혹은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대개가 코로나 혹은 인플류엔자겠지) 

언제나 신종이다. 

유전자 구조가 단순하므로 진화의 속도가 빠를 수 밖에 없다. 

여기에서 의문점이 발생하는 거다. 

인류는 언제나 감기로 수백만이 죽었다.

우리나라도 매년 2만명 이상이 죽는다. 

그렇다면 우한폐렴을 일으키는 중국발 코로나만 유독 심한가? 

통계를 보면 나는 거기에 대해 확답을 못하겠다는 거다. 

통상적 신종 바이러스의 사망률과 비슷한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왜, 어떤 이유로, 이 코로나가 다른 코로나와 달리 취급되어야 하는지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는거다. 

자, 코로나로 인한 죽음과 미래세대의 운명과 비교해보자

면역력이 약하신 노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로 인하여 자연사(?) 하기 마련이다. 

면역력이 강하다면 안 죽을 것이다. 감기가 원래 그렇다. 언제는 뭐 특별한 백신이 있긴 했었나? 

자연사를 늦추기 위하여 경제가 망가지는 것 – 곧 미래세대의 운신폭이 적어지는 것이 옳은가? 

난 정년 모르겠다. 

어벤저스가 지구인들의 현 시점을 위해 타노스를 처치하는 것이 견해에 따라 옳을 수도 있지만,

전 우주의 관점에서는 나쁠 수도 있는 것이다.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사회 전체가 노인의 관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유재석이 벌써 수십년째 메인 MC를 하고 있다. 후배 세대가 나오지 않는 거다. 

트로트 프로그램에 이덕화가 사회 보더라. 

8,90년대 시청자가 그대로 사회 주류로 나이를 들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