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번 죽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

  • DKLaw 

고은을 비롯하여 좌파 문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도달할 수 없는 지적능력을 지닌 이문열도

그의 책 사람의 아들에서

예수가 인도로 가서 가르침을 받았다는 가설을 제시했었다

꽤 광범위하게 지지받는 가설인데,

아마도 예수의 가르침이 기존 히브리종교에는 없지만 인도에는 있는 것 때문이리라

이 중 “두번 태어난” 이라는 단어는 가장 강력한 증거가 아닌가 싶다.

우리 말로 거듭남이라는 이 표현은 기존 로마와 중동지역에는 없던 개념이다.

당시 제자인 니고데모도 그 개념에 대해 생소하다며 뭔 듣보잡 개념이냐며 물아본다.

도대체 이러한 개념은 어디서 온 것인가?

기원전 약 400년경쯤엔는 완성되었다고 여겨지는 인도의 요가경전 바가바드 기타에는

브라만 사제계급 중에서도 가장 성스러운 자를 지친하는 극존칭어로 “두번 태어난 자”라는 표현을 쓴다.

즉 두번 태어난 자는 사제 계급이라는 뜻이다.

이것을 대입해 보면 예수의 말뜻을 알 수 있다.

사제계급이어야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것이다.

즉 신의축복은 사제계급에 독점되니

다른 계급은 각자의 역할을 해서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거다.

물론 예수의 가르침은

인도 힌두교의 가르침이 변형되었을 것이다.

사노유코의 ‘백만번 죽은 고양이’는

끊없이 윤회하는 고양이가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해보지만

결국 흰 고양이를 만나 행복해지자

끊없는 윤회를 끊었다는 이야기다.

행복은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지금 불행한 것은 당신이 수드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은 지배체제의 명령을 받들어 열심히 노예짓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백만번 윤회하다 보면

당신도 더 이상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될 상태에 이르게 되고 구원받을지 모른다.

인생은 운명이다.

그 운명을 받아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