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의 윤혜린

  • DKLaw 

아주 옛날에 SBS가 막 생겨날 무렵, 

엄청난 화제를 모은 드라마가 있었다. 모래시계라고..

이 드라마는 현실을 상당히 왜곡했기 때문에 많은 비판도 받은 드라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작가의 현실 비틀기를 생각하고 본다면

(실제로 송지나 작가는 조국수호대를 자처하는 등 국민들은 전혀 생각 안하고 운동권 권력자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작가다) 

그 당시의 사회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모래시계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작품에서 윤혜린은 시청자을 답답해서 미치게 만드는 

발암인물이다.  

윤혜린은 대학에 가자 운동권 오빠들이 술처먹고 맨날 노는 것을 보고는 운동권에 재미로 가입한 뒤 

운동권 오빠들과 같이 사람 패고 다니는 것을 즐긴다. 

그러다가 윤혜린은 조폭의 중간 보스 태수를 만나게 된다. 

카지노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윤혜린은, 단번에 자기와 같은 범죄자의 피가 흐르는 태수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는, 태수를 위해서는 온갖 더러운 짓을 다해서 

선량한 국민들을 짓밟는 짓을 감행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를테면 릴리스가 카인을 만난 것과 같다. 운동권은 언제나 그런 식이다. 

때는 바야흐로 태수와 같은 인간쓰레기 조폭들이 극성을 부리던 어느 80년대, 

더이상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보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국가는 

태수와 같은 인간쓰레기를 교화하기로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두환은 너무 착했다는거다. 

태수와 같은 인간쓰레기를 제거하는 것에 대해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착했던 당시의 군부는 삼청 교육대를 만들어 인간쓰레기도 교화하기로 하는 우를 범한다. 

이때 여자 사탄 릴리스와 같던 윤혜린은 

카지노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힘을 빌어 인간 쓰레기 태수를 삼청교육대에서 내보내게 한다. 

이러한 악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역시 운동권과 범죄자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범죄자의 본질을 타고 난 태수는 삼청교육대에서의 교육을 중간에 빼먹었기 때문에 

결국 범죄자의 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사람을 살해하는 살인자가 되어 버린다. 

그랬다. 과거 운동권 여자들은 살인자를 양성하는 등 온갖 악행을 다하고 다녔다. 

만약 이들의 악행을 막을 수만 있었다면,

세상은 훨씬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그런 의미에서 모래시게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